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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고영휘 교수,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로 세계 최초 양측 신장암동시 부분 신장절제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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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고영휘 교수,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로 세계 최초 양측 신장암동시 부분 신장절제술 성공

앞줄 가운데 고영휘 교수.jpg

 

영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고영휘 교수는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이용해 양측 신장암에 동시 부분 신장절제술을 시행, 완치를 이끈 사례를 SCOPUS 및 ESCI 학술지인 JYMS(Journal of Yeungnam Medical Science) 2024년 1월호에 게재했다고 13일 밝혔다.

 

2023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신장암 신규 환자 수는 6,883명으로 지속해서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많은 경우에는 건강검진 과정에서 초음파나 CT 등을 시행해 초기 단계에서 발견된다. 이전에는 암이 발생한 신장을 완전히 절제해야 했지만 로봇 수술의 발전으로 최근에는 비교적 수술이 어려운 4cm 이상의 큰 신장암 환자에게도 부분 신장 절제술이 표준적인 수술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발견 당시 전체의 약 3% 정도를 차지하는 양측성 신장암에 대해서는 현재 뚜렷한 진료 지침이 없는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이전까지는 한쪽을 완전히 절제하거나 수술 난도가 높은 쪽에 먼저 부분 절제술을 시도하는 등의 단계적 수술이 주로 시행되었다.

 

이에 고영휘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기의 이점을 최대로 활용해 고난도 병변에 대해 배꼽 주변에 4cm 정도의 절개창을 내어 한 번의 마취만으로 좌측과 우측의 신장암 치료가 가능한 수술 방법을 고안, 2023년 3월 세계 최초로 해당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했다. 수술 시간으로는 좌측 109분, 우측 55분이 소요되었으며, 환자는 수술 후 3일째에 퇴원할 정도로 회복되었다. 

 

고영휘 교수는 수술 후에도 약 10개월간 신장 기능 회복과 신장암 재발 여부에 대해 면밀하게 살폈다. 암의 진행이 없고 신장 기능도 정상적으로 회복되었기에 학술지에 이를 세계 최초의 성공 사례로 보고하게 되었다.


고영휘 교수는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2020년 11월 후복막적 부분신 적출술, 2022년 9월 신장보존적 요관암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다양한 비뇨기 종양학 분야에서 새로운 수술 방법을 개척하고 있다. 

 

현재 고영휘 교수가 속한 영남대병원 로봇수술센터의 누적 수술 건수는 3,000례에 달한다. 특히 최신 로봇 수술 시스템으로서 단일공 전용으로 개발된 다빈치 SP를 활용해 비뇨의학 분야의 ‘국내 최초’ 타이틀을 획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세계 최초 양측성 부분신 적출술 사례까지 성공적으로 시행하면서 영남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로봇수술분야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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